한국지엠 신임 사장 "전기차 생산 대신 '수입 전기차' 확대할 것"

입력 2022-06-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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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부임 이후 회사 노조와 첫 만남
"전기차 생산 대신 수입 전기차 확대"
수익성 기반의 성장에 초점 맞출 것
부평 2공장 11월 이후 가동중단 전망

(사진제공=한국지엠)
(사진제공=한국지엠)

신임 한국지엠 사장이 노조 측과 공식적인 면담을 통해 최근 회사의 경영상황을 공유했다. 관심이 쏠렸던 한국에서의 전기차 생산 대신 "수입 전기차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일 관련업계와 한국지엠 노조 등에 따르면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신임 사장은 지난 16일 부임 이후 처음으로 노조 간부들과 공식적으로 만나 회사 경영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만남은 렘펠 사장이 노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렘펠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지엠의 전기차 생산 계획에 관해 "생산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투자 중인 신차에 집중하고 수입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지엠 노조는 오는 11월 이후 가동을 멈추는 부평 2공장을 놓고 전기차 생산 유치를 회사 측에 요구해온 상황이다.

그는 "한국지엠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에 초점을 둔다"며 "지난해 손익분기점에 미달했으나, 재무실적은 지속해서 진척을 보여 올해 생산과 수출에도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오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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