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우크라 사태 포함 상호 지원과 협력 이어나갈 것”

입력 2022-06-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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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공조와 협력 강화할 것”
중, 다소 거리두기도 “전쟁에서 중은 독자적 선택 해와”
러 “시 주석은 러시아 전쟁의 정당성 이해해”

▲2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을 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2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을 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2번째 통화를 한 뒤 러시아 안보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시 주석은 69번째 생일을 맞아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한 뒤 러시아에 대한 지지가 이전과 같음을 확인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시 주석 “중국은 국가의 자주권, 안보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중대한 사안들에 대해 러시아와 대화하고 상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중국은 러시아와의 실무 협력이 안정되고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유엔, 브릭스(BRICS), 상하이협력기구(SCO) 등 중요한 조직과 소통을 강화하고, 신흥시장국 및 개발도상국과 협력을 추진해 국제질서와 글로벌 거버넌스가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도 "신장, 홍콩, 대만과 엮인 문제에 대해 중국을 지지한다“며 ”중국 내정에 대해 어떤 세력의 어떤 간섭도 반대한다“고 답했다.

다만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선 다소 거리를 두는 발언을 했다. 그는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선 항상 독자적인 결정을 내려왔다”며 “다른 나라들도 전쟁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2월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중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지지한다”고 전한 바 있다.

러시아는 보도문을 통해 “시 주석은 러시아가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는 행동의 정당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외부 세력에 의해 제기된 안보 도전에 직면한 상황을 이해한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 정상들은 러중 관계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에너지, 금융, 산업, 운송 등 모든 분야에 걸친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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