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3세'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별세

입력 2022-06-12 21:29 수정 2022-06-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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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연합뉴스)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연합뉴스)
삼성가 3세인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59세

12일 재개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차남인 고 이창희 회장의 아들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촌형이다.

고인은 1987년 미국 터프스대학을 졸업한 뒤 1990년 아버지가 설립한 새한미디어 이사를 맡았다. 이듬해 아버지가 작고하자 새한그룹을 물려받았다.

새한그룹은 사양길에 접어든 비디오테이프ㆍ필름 등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했으나 사업에 실패한 후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2000년 10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고인은 당시 개인 자산을 회사에 출연하며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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