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뉴시스)
방송인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현장 녹화에 불참했다.
5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전날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 뉴타운 특설무대에서 현장 녹화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 후 2년 만이다.
오랜만에 진행된 현장 녹화였으나 MC 송해는 불참했다. 대신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아나운서가 대신 MC 자리를 맡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송해 측은 “건강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이가 있다 보니 지방까지 장시간 이동이 부담스러워 현장 녹화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해는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96세다. 지난 5월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전국노래자랑’ 하차설이 불거졌으나, 제작진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송해는 지난 3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됐으며 지난 1월에도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송해가 34년간 진행해온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월부터 스튜디오 녹화로 스패셜 방송을 진행해오다가 이달부터 현장 녹화를 재개해 시청자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