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고생, 50대 담임교사 폭행…5년간 888건 “재발 방지대책 필요”

입력 2022-06-03 2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3일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울산교총)에 따르면 울산의 한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50대 담임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지난 31일 발생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피해 교사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폭행을 가한 학생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울산교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시교육청은 피해 교사 보호와 회복에 온 힘을 다하고, 철저한 사건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울산교총에 따르면 학교 내에서 교사를 상대로 한 학생·학부모의 상해 및 폭행은 최근 5년간(2017∼2021) 전국적으로 888건에 달한다.

울산교총은 “다양한 교권 침해 사건도 교사에게 씻기 힘은 상처를 주지만 제자에게 폭행당한 교사는 형용할 수 없는 상실감과 충격을 받게 된다”라며 “이는 교사의 교권은 물론 다수 학생의 학습권마저 침해하는 2차 피해를 초래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 국회, 시·도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권 보호,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실태 조사와 근절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울산교총 이번 사건의 피해 교사의 교권 보호와 치유를 위해 법률 지원을 하는 등 다각적으로 도울 방침이라고 알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20,000
    • +0.42%
    • 이더리움
    • 3,271,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0.02%
    • 리플
    • 719
    • +0.84%
    • 솔라나
    • 194,400
    • +0.83%
    • 에이다
    • 479
    • -0.42%
    • 이오스
    • 646
    • +0.94%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32%
    • 체인링크
    • 15,340
    • +2.27%
    • 샌드박스
    • 345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