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청와대 개방 후 최초 단독공연…“열린 공간서 함께”

입력 2022-06-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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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비 SNS
▲출처=비 SNS

가수 비가 청와대 개방 이후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비는 2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들 덕분에 6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영광스럽게도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열린 공간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고자 한다”며 ‘검은색 옷’, ‘검은 선글라스’, ‘비트 위에 몸을 맡기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 등 세 가지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개방된 청와대에서 가수의 단독 공연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22일 청와대 본관 앞 정원 야외무대에서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됐으나 당시 무대는 거미, 브레이브걸스, 인순이 등 여러 가수가 함께 꾸몄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함께할 예정이다. 비는 “넷플릭스 촬영과 함께 진행되므로 리허설을 함께 해야 하며 곡 수가 한정적일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비는 2002년 정규 1집 데뷔 후 ‘태양을 피하는 방법’ ‘잇츠 레이닝(It’s Raining)’ ‘레이니즘(Rainism)’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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