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소세 방문 신고 전년 대비 44%↓…홈택스 등 전자신고 일반화

입력 2022-06-02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 간편신고 서비스 확대도 한 몫

▲연도별 종합소득세 방문 신고 현황. (자료=국세청)
▲연도별 종합소득세 방문 신고 현황. (자료=국세청)

올해 5월 종합소득세(종소세) 신고를 위해 세무서를 직접 방문한 납세자가 2년 전보다 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홈택스·손택스를 활용한 전자신고 일반화와 함께 국세청이 제공하는 간편신고 서비스도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하는 납세자가 늘어서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세무서를 방문해 종소세를 신고한 납세자가 총 62만 명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세무서에서 장애인·고령자 신고 지원 외에 종소세 신고창구를 운영하지 않았다.

종소세 신고창구를 운영했던 2년 전 세무서 방문 신고자는 110만 명이었는데 올해는 48만 명(44%) 감소했다.

방문 신고 인원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순경비율 사업소득자와 근로·연금·기타소득자의 올해 세무서 방문 신고는 2년 전보다 41%(38만명) 줄었다.

국세청은 세무서 방문 신고자 감소 원인을 홈택스·손택스를 활용한 전자신고 문화 정착으로 봤다.

지난해 종소세를 직접 전자신고한 납세자는 491만 명으로 2012년(190만명)의 2.5배로 늘었고, 전체 신고 중 전자신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98.5%에 달했다.

국세청이 각종 간편신고 서비스 제공을 늘린 것도 방문 신고를 줄였다.

국세청은 각종 지급명세서와 국민연금·연금저축 자료 등 보유자료를 활용해 수입금액부터 납부세액까지 계산해주는 모두채움 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212만 명에서 올해 497만 명으로 늘렸다.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신고 대상도 확대하고 간편환급 서비스와 신고·납부 전 과정을 따라 할 수 있는 ‘숏폼 영상’ 제공도 늘렸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모두채움·간편신고 등 서비스를 확충하고 홈택스·손택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납세자가 세무서 방문 없이 세금을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IT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고령자에 대한 대면서비스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50,000
    • -1.9%
    • 이더리움
    • 4,339,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491,900
    • +1.4%
    • 리플
    • 664
    • +5.56%
    • 솔라나
    • 191,500
    • -4.92%
    • 에이다
    • 568
    • +2.53%
    • 이오스
    • 733
    • -1.87%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3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50
    • +0.65%
    • 체인링크
    • 17,510
    • -3.42%
    • 샌드박스
    • 42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