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표’ 차이로 진 김은혜...강용석은 5만4000표 가져갔다

입력 2022-06-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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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맞붙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연합뉴스)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맞붙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연합뉴스)

6·1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에 보수 성향의 강용석 무소속 후보의 출마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표차가 1만 표 이하로 나타났는데, 강용석 후보의 득표가 이를 훨씬 넘은 5만4000여 표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2일 8시 30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위 김동연 후보의 득표수는 282만2169표로 2위 김은혜 후보의 281만3907표와 8262표(0.15%포인트) 차이다. 3위는 강용석 후보로 5만4689표다.

선거일 직전까지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경기지사 선거는 투표 당일에도 박빙의 승부로 막을 열었다.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출구조사부터 김동현 후보(48.8%)와 김은혜 후보(49.4%)는 초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개표가 시작된 이후에는 김은혜 후보가 3%포인트 격차까지 벌리며 김동연 후보와 일정한 격차를 두고 앞서갔다. 그러다가 2일 오전 5시 32분 김동연 후보로 선두가 뒤바뀌었다. 개표를 96.595 완료한 시점에서 두 후보가 48.98%로 동률을 기록했고, 뒤이어 김동연 후보가 처음으로 김은혜 후보를 0.02%포인트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동연 후보가 1시간 여 동안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다가 7시께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동연 후보는 김은혜 후보를 1만 표 미만의 근소한 표차이로 앞섰다. 강용석 후보가 거둔 5만여 표 보다 적은 표차로 김동연·김은혜 후보의 당락이 엇갈린 셈이다.

현재까지 개표율은 99.82%로 김동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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