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2…김민석 "4곳조차 아차 하면 흔들리는 절체절명의 상황"

입력 2022-05-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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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경합 4곳 중 1곳도 어려워"
"몇 곳이 아니라 국힘 압승을 막아내야 하는 상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이 30일 오후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발표문을 정리하고 있다.  (유혜림 기자 wiseforest@)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이 30일 오후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발표문을 정리하고 있다. (유혜림 기자 wiseforest@)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은 30일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판세와 관련 "4곳조차 아차 하면 흔들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초반에는) 경합 지역 4~5곳 중 2~3곳을 승리하면 선전이라고 봤다"며 "(현재는) 여러 가지 내외적 환경의 변화로 4곳 외 1곳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거 초반부 제시한 목표치를 하향한 것이다. 앞서 민주당 중앙 선대위는 선거 초반 광주·전남북 등 호남 3곳과 제주 등 우세지역 4곳에 경합지역을 더해 8곳 승리를 1차 목표로 제시한 바가 있다.

김 본부장은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민주당이 몇 군데를 이기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의 압승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며 "민주당 출신의 훌륭한 광역·기초단체단장들이 오직 (윤석열 정부) 임기 초 지지율 때문에 무너지는 상황을 막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제2의 국정농단'을 막아달라"며 민주당이 내건 '균형론'을 거듭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부적격 총리를 대승적으로 인준하고 스스로 공약을 파기하는 추경을 합의해준 야당의 선의는 철저히 무시되고 기만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 내의 섭정으로 국정농단 시도를 막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책임 야당으로서 이대로 두면 이대로 가면 국민이 바라는 협치와 상생은 철저하게 짓밟힌다"며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민께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과 야당을 짓밟지 말라는 메시지를 투표로 보여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꺼내 든 '김포공항 이전' 공약 논란에 대해선 "서울에서 제기됐던 주장은 명확하게는 공약이 아니"라면서 "초장기 연구 과제로 설정하고 얘기했던 것을 상대가 공약인 양 과도하게 쟁점화한 면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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