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한강공원 편의점 매출도 '뚝'

입력 2022-05-30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국민카드, 미세먼지와 소비생활 발표

▲지난 1일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는 잠실 롯데타워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1일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는 잠실 롯데타워의 모습. (연합뉴스)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 한강공원 지역 편의점 매출 건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4년간(2019~2022년) 1~5월 한강공원 지역 편의점의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 2019년 한강공원 지역 편의점 매출 건수는 16%(여의도 26%, 잠실 10%, 반포 6%) 감소했고 주중 25%, 주말 17%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기간인 2021년에는 11% (여의도 11%, 잠실 20%, 반포 14%) 감소했고 주말에는 18% 줄었다.

시간대별 매출 건수 증감을 보면 2019년에 매출 하락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15 ~18시로 25%(주중 36%, 주말 28%) 감소했다. 반면 18시 이후 매출 하락은 11%(주중 26%,주말 2%)로 낮 시간대보다 매출 하락이 낮았다.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2021년도 낮 시간대보다 밤 시간대 매출 하락 폭이 감소했다.

미세먼지 ‘나쁨’인 날, 여가 오락서비스 주말 실외형 매출이 감소했는데 코로나19 기간에 더 하락했다.

2019년 미세먼지 ‘나쁨’인 날 실외형 여가·오락서비스의 주중, 주말 매출 건수는 감소(주중 9%, 주말 1% )했다. 코로나19 기간인 지난해에는 주말 12% 감소, 올해 주말에는 22%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전 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2019년 실내형 여가·오락서비스 업종 매출은 주중 4% 감소했지만, 주말은 2%(영화관ㆍ미술관ㆍ공연장 5%, 보드게임ㆍ당구장ㆍ볼링장 3%) 증가했다. 반면, 2021년, 2022년 주말 실내형 여가·오락서비스 업종 매출은 각각 13%, 9% 감소했다.

2020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SNS, 블로그, 뉴스 등에서 ‘미세먼지’ 단어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3월 ‘미세먼지’ 단어 발생 문서는 약 30만 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5월은 약 16만 건 발생했다.

또 올해 3월 미세먼지 단어 발생 건수는 12만 건 이상으로 코로나19 기간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다.

이번 통계는 최근 4년(2019~2022년) 동안 개인 신용ㆍ체크카드 매출 데이터와 미세먼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다. 최근 3년 동안(2020 ~2022년) 미세먼지 농도와 비정형데이터 SNS, 블로그, 뉴스 등에 게시되는 ‘미세먼지’ 단어를 포함한 문서도 함께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515,000
    • +2.74%
    • 이더리움
    • 3,133,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423,700
    • +3.14%
    • 리플
    • 723
    • +1.26%
    • 솔라나
    • 175,500
    • +0.63%
    • 에이다
    • 466
    • +2.42%
    • 이오스
    • 655
    • +4.3%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3.01%
    • 체인링크
    • 14,220
    • +2.6%
    • 샌드박스
    • 341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