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조 원 이상 비금융회사 17%, 준법지원인 없어"

입력 2022-05-30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삼일회계법인)
(출처=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자산총액 1조 원 이상의 상장기업 가운데 비금융회사의 17%가 준법지원인을 두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삼일회계법인은 ‘감사위원회 트렌드 리포트 2022’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총액 1조 원 이상 2조 원 미만의 비금융회사 중 32%에 달하는 회사가 준법지원인을 두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행 상법에 따르면 자산총액 5000억 원 이상의 상장사는 준법 통제에 관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준법통제기준의 준수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준법지원인을 두도록 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 관계자는 “준법감시인에 대한 금융사지배구조법 규정과 달리 비금융회사의 경우 상법을 준수하지 않은 데 따른 제재가 없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준법지원인을 두는 것이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위원회 구성에서도 회사 규모마다 차이를 보였다.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의 상장사에서 2인 이상 회계 또는 재무 전문가를 보유한 곳은 33%였지만, 1조 원 이상 2조 원 미만 기업에선 19%에 그쳤다.

신규 선임된 여성 감사위원의 비율도 지난해 8%에서 올해 27%로 크게 늘었다.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상장사의 경우 신규 선임된 감사위원의 32%가 여성이었고, 2조 원 미만 상장사에선 17%를 차지했다. 다양성을 중시하는 자본시장의 분위기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59,000
    • +1.36%
    • 이더리움
    • 4,416,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6.85%
    • 리플
    • 724
    • +10.53%
    • 솔라나
    • 195,800
    • +2.46%
    • 에이다
    • 597
    • +6.04%
    • 이오스
    • 762
    • +3.53%
    • 트론
    • 197
    • +2.6%
    • 스텔라루멘
    • 142
    • +10.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50
    • +4.29%
    • 체인링크
    • 18,280
    • +4.1%
    • 샌드박스
    • 441
    • +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