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환자 모집 완료

입력 2022-05-26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일동제약)
(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 개발과 관련해 국내에서 목표로 했던 임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와 S-217622 공동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첫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으로 한국 내 임상 2b/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당초 계획했던 200명 규모의 국내 임상 대상자 수를 모두 확보했다. 일동제약은 앞서 모집된 피험자에 대한 순차적인 투약과 경과 관찰, 결과 분석도 순조롭게 이뤄지는 등 임상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S-217622와 관련한 전체 글로벌 임상의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신약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한국 내에서 추가 환자 모집도 계속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임상 진행과 함께 일본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S-217622에 대한 조기 또는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통과될 경우, 그 결과와 현재까지의 임상 데이터 등을 토대로 국내를 허가 추진하고 유통 준비 등 제반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오노기는 최근 S-217622의 조기 사용승인 신청 시 제출했던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의 중간 결과를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병학회(ECCMID)에서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S-217622 투약 4일째 바이러스 역가가 양성인 환자의 비율이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체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추가 분석을 통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징후와 발열 등 코로나19 관련 5가지 증상에 대한 평가 점수도 개선된 것이 관찰됐다.

현재 시오노기는 일본과 베트남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S-217622의 글로벌 2/3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도 한국 내 임상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시오노기 측은 임상 진행과 병행해 일본 당국에 S-217622의 조기 사용승인을 요청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49,000
    • +2.21%
    • 이더리움
    • 4,353,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485,000
    • +4.84%
    • 리플
    • 636
    • +5.12%
    • 솔라나
    • 203,800
    • +6.04%
    • 에이다
    • 527
    • +6.04%
    • 이오스
    • 741
    • +8.49%
    • 트론
    • 185
    • +2.78%
    • 스텔라루멘
    • 128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00
    • +6.26%
    • 체인링크
    • 18,750
    • +6.72%
    • 샌드박스
    • 431
    • +7.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