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폭격] 미코바이오메드, 질병청과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검출 공동특허…국내 유입시 생산 계획

입력 2022-05-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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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에 걸린 사람의 손(로이터연합뉴스)
▲원숭이 두창에 걸린 사람의 손(로이터연합뉴스)

미코바이오메드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검출 기술 특허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유럽서 확산 중인 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경우 특허를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24일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등 15종 병원체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PCR 검사 키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국내 상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만약 상륙하고 방역당국 측에서 키트 개발을 요구하면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키프리스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는 ‘보툴리눔균 (독소 A형)을 포함하는 생물테러 병원체 또는 그의 아형 병원체 15종을 신속하게 검출하기 위한 실시간 유전자 시험방법’ 특허를 질병관리청과 공동 보유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앞서 2019년 특허를 출원, 2021년 1월 특허 등록을 마쳤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희귀 감염병 관련 질병청 용역 과제를 수행하기도 했다. 2019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연구 용역 수행을 통해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를 포함 30여 개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PCR 키트 기술을 확보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국내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감시 강화 방침을 밝힌 상태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 감염이 드문 것으로 평가되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잠복기를 고려할 때 해외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시 발열체크와 건강 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가 이미 2016년에 구축됐다”며 “국내 발병에 대비해 전국 시ㆍ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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