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공격적 양극재 증설에도 불구 저평가...신규 청주 공장 2개 내년 가동" - 키움증권

입력 2022-05-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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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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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LG화학에 대해 양극재 부문의 공격적인 증설 추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쟁사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5만 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기준 LG화학의 주가는 50만2000원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8529억 원으로 국내ㆍ외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석유화학 부문은 태양광 산업에 사용되는 POE(태양광 패널용 필름),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고흡수성수지(SAP) 등 고부가 다운스트림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고부가합성수지(ABS) 공급이 증가하고 있으나, 동사는 노후 ABS 플랜트의 재구축, 고부가 ABS 제품 비중 확대 및 미국 ABS 컴파운드 증설 등을 통하여 마진을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이후에는 첨단소재부문 증익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양극재는 작년 하반기 메탈 재고 확보를 통하여, 올해 2분기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탈이 투입될 전망이고, 고부가인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등 하이니켈 양극재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시장)의 공격적인 증설과 동사의 외판 비중 확대 계획을 고려 시 추가적인 양극재 증설이 예상된다. 올해 1분기 20% 수준의 하이니켈 양극재 비중은 청주 양극재 증설을 통하여 올해 말에는 30%, 내년에는 80%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동사의 청주 4공장은 세계 최초 라인당 연산 1만 톤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청주 공장은 추가 2개 신규 라인을 내년에 가동할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끝으로 "LG화학은 돈이 없는 기업이 아니다"라며 "30% 초반의 내재화 비율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외판 비중도 중장기적으로 20%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동사 전지소재 매출액 목표가 26년 8조4억 원, 30년 21조 원인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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