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가만있었다”…백악관 ‘회동 부인’에 윤건영 “추측은 되나”

입력 2022-05-19 11:04 수정 2022-05-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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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전 정상 라운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전 정상 라운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을 부인한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보자고 연락해 온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미국측에서 정확히 답변해야 할 것 같다”며 바이든 대통령 측으로부터 연락 온 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정치권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22일에는 문 전 대통령과 만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러나 19일 새벽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을 통해 “지금으로선 문 전 대통령과 예정된 면담은 없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의 대북 특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저는 그런 내용과 관련한 어떤 논의도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백악관에서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한 것도 사실인 같다”며 “분명한 건 문 전 대통령은 가만히 계셨다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이 입장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윤 의원은 “여러 가지 추측은 되나 가진 정보가 완벽하게 아니어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북특사’를 제의하기 위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나려 했다는 분석에 대해선 “대북특사의 주체가 대한민국 정부라면 미국이 관여할 바가 아니고, 특히 미국 대통령이 이야기할 건 더더욱 아니다”라며 “또 중요한 것은 지금 북한이 코로나 상황으로 특사를 받을 조건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이 북한의 코로나 발생으로 대북특사를 꺼낼 상황이 아니어서 문 전 대통령과 회동을 취소한 것이라는 또 다른 해석에 대해선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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