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한 해 상회…자회사 모두 이익 증가" - 유안타증권

입력 2022-05-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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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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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7일 SK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 E&S, SK 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주요 자회사의 수익성이 개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SK의 주가는 24만5500원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 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9.8%, 89.3%가 늘어난 20조7600만 원, 3조 원을 기록했다. 분기 연결 영업 이익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이며, 컨센서스(1.95조 원) 대비로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SK 연결 실적을 구성하는 주요 자회사 중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한 자회사는 단 하나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SK E&S 매출액과 영업 이익은 각각 3조5600억 원, 640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 이익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을 넘겼다"며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계통한계가격(SMP) 상승, LNG 직도입에 따른 원가 통제 조합 덕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유가 상승의 직접 원인이었던 지정학적 위기 상황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 SMP 고공행진은 더 이어질 것"이라며 "22년 E&S 영업이익은 1조 원을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회사 SK 실트론의 매출액과 영업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5%, 133% 증가한 5554억 원, 1192억 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SK 실트론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구미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SiC 웨이퍼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장당 70~100달러 수준인 실리콘 웨이퍼에 비해 실리콘카바이드(SiC)웨이퍼의 장당 단가는 1,000달러 수준으로 약 10배 이상 높다. 2022년 하반기 이후 SiC웨이퍼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SK 실트론 USA 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SK팜테코의 영업 이익도 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최 연구원은 "주요 핵심 계열사의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순항 중"이라며 "기본 배당의 원천인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기대 이상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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