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북한 미사일 발사, 중대한 도발... 코로나 발생 속 이중적 행태에 개탄”

입력 2022-05-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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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국가안보실이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북한 미사일 도발에 “한반도와 동북아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국가안보실은 12일 김성한 실장 주재로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있는 국가위기 관리센터에서 회의를 열었다. 안보실은 “합참으로부터 북한 탄도미사일 동향을 보고받고 우리 군의 한미 연합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신인호 2차장, 임상범 안보전략비서관, 이문희 외교비서관, 백태현 통일비서관, 임기훈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북한은 동해 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안보실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고도 90km에서 마하 5의 속도로 360km를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보실은 “정부는 코로나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주민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한 북한의 이중적 행태를 개탄했다”며 “한 치의 빈틈없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도발에 보여주기식 대처보다는 안보 상황에 대한 객관적 평가로 실질적이고 엄정한 조처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보실장 주재 점검 회의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었기에 수위를 낮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대신 열린 것으로 해석된다.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릴 한미정상회담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11일 취임 후 첫 번째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북한 7차 핵실험 임박에 대한 국내외 우려를 두고 “안보뿐만 아니라 국정 각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전달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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