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정형돈 좋아했다…금쪽상담소 녹화장서 만나 안는데 너무 좋았어”

입력 2022-05-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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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출처=‘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조혜련이 정형돈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11일 방송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중국 유학 시절 정형돈에게 전화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정형돈은 “예전에 갑자기 저한테 긴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받았는데 조혜련이더라. 중국에서 유학 중이라고 하면서 생각이 나서 전화했다고 했다”라고 조혜련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조혜련은 “내가 사실 형돈이를 좋아했다. 남자로 좋아한 건 아니다”라며 “이혼했을 때였다. 혼자 힘들 때 네 생각이 나더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정형돈은 신인 시절 조혜련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누나가 저를 많이 아꼈다. 예능에 적응이 안 됐는데 조혜련이 엄마처럼 ‘우리 형돈이 할 말이 있대’ 하면서 챙겨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정형돈과) 같은 사무실이었는데 속사정을 얘기하지 못하고 떠나서 마음이 아팠다. 되게 보고 싶었다”며 “최근 채널A ‘금쪽 상담소’ 녹화장에서 만났을 때 울컥했다. 형돈이가 ‘누나’ 하면서 안는데 되게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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