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유해 6개월째 자택 안치…“장지 결정 아직”

입력 2022-05-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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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가 사망한 지 6개월이 다 됐으나 유해는 여전히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안치돼 있는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이날 뉴시스는 전씨 측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이 “전 대통령의 장지를 구하지 못해 연희동 자택에 모시고 있다”며 “아직 다른 장지나 납골당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3일 90세의 나이로 사망한 전씨의 발인은 나흘 뒤인 27일 진행됐다. 그러나 당시 장지가 정해지지 않아 유족 측은 화장만 마치고 전씨의 유해를 연희동 자택으로 옮겨왔다.

당시 민 비서관은 “장지가 결정될 때까지 집안에 모실 예정”이라며 “(장지가) 결정되는 시점은 알 수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전씨는 생전에 “죽으면 화장해서 뿌려라”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고록에서는 “통일 전에 내 생이 끝난다면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의 어느 고지에 백골로 남아있으면서 기어이 통일의 그날을 맞고 싶다”고 적었다.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투병했던 전씨는 지난해 11월23일 오전 8시4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향년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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