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에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

입력 2022-05-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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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차, 울산공장에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
한전 공급량 70% 대체할 듯..."건설 시점은 미정"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대규모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를 짓고 직접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대규모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를 짓고 직접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대규모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를 짓고 직접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은 글로벌 완성차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공장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해 지난 3일 울산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비상용 발전시설이 아닌 대규모 자가 발전소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가 건설할 예정인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184㎿(비상용 21.6㎿ 포함)으로 알려졌다. 이는 울산공장이 기존에 한국전력에서 공급받는 연간 전력량 129만㎿h의 약 72%에 달한다. 열병합 시스템으로 발전과 난방을 동시에 제공하고 시간당 100t(톤) 규모의 스팀도 생산한다. 기존 15대의 보일러가 공급하는 연간 스팀량 71만t의 약 60% 수준이다.

현대차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마친 뒤 울산공장 내 1만7000여㎡ 부지에 발전소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정확한 시점이나 발전 용량, 건설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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