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조성민-장가현, 20년 잉꼬부부 이혼한 이유…“당신 냄새도 싫어”

입력 2022-05-07 0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캡처)
(출처=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캡처)

밴드 ‘015B’ 객원 보컬 출신 가수 조성민과 배우 장가현이 다시 만났다.

6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이혼 2년 차 조성민-장가현이 합류해 이혼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각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료가 오픈한 술집에서 처음 만났다. 첫눈에 반해서 불타는 사랑을 했다”라며 “어떻게 이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냐 싶을 만큼 뜨겁게 사랑했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장가현은 “2년 연애 동안 1년에 360일을 만날 만큼 자주 만났다. 나중에는 부모님이 둘이 이러다가 임신이라도 할까 싶어 결혼을 시키자고 한 거다”라며 결혼의 배경을 알렸다. 당시 장가현은 24살, 조성민은 28살이었다.

장가현은 “그때 나음 주목받던 신인이었다. 결혼을 약속하고 시나리오가 막 들어오는 거다. 그런데 남편이 연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다 접었다”라며 “10년까지는 정말 사랑했다. 이혼 때까지도 그다지 싸우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혼을 위해 5년을 시뮬레이션했다. 그 사람 탓을 하며 이혼은 못 하겠더라. 그 사람도 노력을 안 한 건 아니었다”라며 “그래서 사랑할 땐 참아지던 것들이 사랑하지 않으니까 못 참겠다, 이젠 네가 싫다, 냄새도 싫고, 같은 방에 있는 것도 싫어서 못 살겠다고 했다”라고 이혼 배경을 전했다.

장가현은 “남편은 성실하다. 여성들이 원하는 전형적이 남자 상이다. 어디 나가면 성실하게 연락이 온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면 동지처럼 참견도 안 하고 살아야 하는데 남편은 그러고 살고 싶은 거다”라며 “부부가 20년을 살려면 변화해야 하는데 너무 머물러 있다. 그 과정을 못 쫓아 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성민은 “애들 엄마가 덜렁댄다. 저는 꼼꼼해서 그런 걸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나중에는 스토커처럼 느껴졌나 보다”라며 “나는 아침부터 일이 있어도 아내의 촬영장에서 기다렸다. 나는 배려였는데 꼴 보기 싫었던 그 사람에게서는 스토커 같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 궁금한 건 지금도 당신의 선택이 옳았는지 궁금하다. 2년 2개월 지나 보니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장가현은 “이혼하고 나니 나빴던 건 잊혀지고 좋은 부분이 더 기억이 나더라. 헤어지고 나니까 좋았었지, 불탔었지 싶더라”라며 “헤어지긴 했지만 이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건 다들 경험하지 못할 거 같다. 우리처럼 불같은 사랑을 누구나 다 경험이라는 건 아니더라. 그게 참 고마운 일이구나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성민과 장가현은 2000년에 결혼에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지만 2년 전 이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02,000
    • +2.02%
    • 이더리움
    • 4,436,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531,500
    • +8.23%
    • 리플
    • 724
    • +9.2%
    • 솔라나
    • 196,600
    • +3.04%
    • 에이다
    • 593
    • +4.77%
    • 이오스
    • 757
    • +3.56%
    • 트론
    • 195
    • +1.56%
    • 스텔라루멘
    • 145
    • +1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50
    • +4.17%
    • 체인링크
    • 18,350
    • +4.86%
    • 샌드박스
    • 442
    • +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