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그만'…서울시, 음식점·도장시설 밀집 지역에 공기 질 맞춤 관리 추진

입력 2022-05-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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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는 남산타워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1일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는 남산타워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는 ‘제3차 미세먼지 집중관리 3개 구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집중관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 구역은 지난해 7월 지정한 서울 관악구·광진구·성동구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어린이·노인 이용시설 밀집지역 등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역의 미세먼지 배출을 낮춰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이번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관악·광진·성동 등에는 구마다 3억 원씩, 총 사업비 9억 원을 지원한다.

▲제3차 미세먼지 집중관리 3개 구역 현황.  (자료제공=서울시)
▲제3차 미세먼지 집중관리 3개 구역 현황. (자료제공=서울시)

시는 우선 관악구 신림사거리 일대 사업에는 직화구이 음식점이 밀집해있고, 교통량이 많은 특성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직화구이 음식점 방지시설 지원, 분진흡입차 운영, 어린이 통학 차량 LPG 차 전환 지원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재개발로 인해 대형공사장이 있는 광진구 아차산로 일대에는 살수·분진 흡입차 확대 운영, 공사장 비산먼지 제거 분무장치 구매·대여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장시설이 밀집한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틈새 메우기 사업, 대기배출시설 지도·점검 강화 등의 사업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시는 건물 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실내 정원’을 3개 구역 내 총 39곳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주 배출원 등 특성을 반영하여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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