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공범 또 있다…경찰, 전 전산담당자 체포

입력 2022-05-06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삿돈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 A씨 (연합뉴스)
▲회삿돈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 A씨 (연합뉴스)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과 그의 동생 외의 공범이 경찰에 체포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틀 전 우리은행 직원 A 씨의 지인 B 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 씨는 A 씨가 횡령금 일부를 파생상품에 투자할 때 차트 매매 신호를 알려주는 등의 도움을 준 혐의를 받는다. 다만 B 씨는 투자금이 횡령금인지 몰랐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에서 전산 업무를 담당하다 A 씨와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본점에 파견 근무를 하다 2009년 퇴사 이후 주식 전업투자자로 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의 우리금융 자회사 근무 여부와 본점 파견 기간 등을 확인 중이다.

한편 B 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오후 3시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B 씨는 횡령금인지 몰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99,000
    • -0.89%
    • 이더리움
    • 4,116,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518,000
    • -3.63%
    • 리플
    • 785
    • +0%
    • 솔라나
    • 203,200
    • -5.22%
    • 에이다
    • 515
    • +0.98%
    • 이오스
    • 704
    • -4.22%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1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1.55%
    • 체인링크
    • 16,530
    • -0.72%
    • 샌드박스
    • 388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