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거부’ 국힘 보좌관, 키즈카페서 “마스크 내려, 내리라고!”

입력 2022-05-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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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 A씨 페이스북 캡처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 A씨 페이스북 캡처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 A씨가 ‘코로나에 걸려 죽어도 상관없다’며 마스크 거부 선언을 해 논란이 된 이후에도 키즈카페에서 어린 자녀에게도 마스크를 쓰지 말 것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키즈카페 등 실내에서는 착용해야 한다.

A씨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만에 분노 폭발. 키즈카페에서 노는데 (아이에게) ‘숨 못 쉬니까 코만 보이게 해서 놀아라’ 집중교육”이라며 “직원이 우리 애 계속 따라다니면서 노는 애를 붙잡고 마스크 올려 써라 하길래. ‘OO! 마스크 내려! 내리라고!’ 소리 지르니까, 직원이 그냥 갔다”라고 했다.

A씨는 “또 (직원이) 우리 애한테 마스크 코 덮어서 쓰라고 하길래 너무 열 받아서 바로 뛰어감. ‘애한테 마스크 올리라고 하지 말라고요!’ 하니 (직원이) 우리 애 옆에 있는 애한테 올리라고 한 거라고. ‘OO 너 진짜 마스크 올리기만 해봐!’ 하고 소리 지르고 내 자리에 와버림”이라며 “우리 애가 코로나 걸리지도 않았는데 마스크를 대체 왜 쓰냐? 이 무식하고 저능한 인간아!”라고 했다.

A씨는 같은 날 또 다른 글을 통해서는 “노마스크로 아들과 길 가는데 놀이터 지나가는 순간 갑자기 애가 손으로 입, 코를 가렸다. 손 내리라니까 절대 안 내린다. 혼내면서 다시 가르쳐줬다”라며 “무식한 모질이 어른들이 지금 애들한테 무슨 미친 짓들을 하고 있는 건지”라고 했다.

A씨는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스스로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A씨는 4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지하철. 마스크 나 혼자 안 썼다. 편하고 좋다”며 “백신 안 맞았지만 코로나 걸려서 죽어도 상관없다. 아직까지는 신고 들어온 것 없음. 이제는 도저히 이 미개한 짓거리 못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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