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발사체 ‘심장’ 이어 ‘두뇌’도 만든다

입력 2022-04-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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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산사업장에서 진행된 사업착수 회의에 참가한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진은 지난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산사업장에서 진행된 사업착수 회의에 참가한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과 관련해 발사체 핵심 제어장치 개발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은 국가 우주전략기술을 자립화하기 위해 과기부에서 2030년까지 총 2115억 원을 투입해 총 16개의 핵심우주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산업체 주도의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중 발사체 분야의 ‘저비용, 경량화 발사체 에비오닉스 통합기술 개발’ 사업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암시스템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등 우주항공분야 전문 산학연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발사체의 항법, 제어, 단 분리, 비행데이터 획득 및 전송 등의 기술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여 무게를 절감하고, 상용부품 적용 등을 통해 2028년까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에비오닉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에비오닉스(Avionics)는 항공, 우주 비행체에서 운용되는 전자장비와 시스템을 말한다. 발사체의 전체적인 움직임과 각 부품의 작동을 제어함은 물론 통신, 항법 시스템까지 관장하는 ‘발사체의 두뇌’에 해당하며 발사체 임무 제어에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기존 강점인 엔진 제작기술, 누리호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우주발사체 관련 기술 등을 바탕으로 액체 소형발사체, 누리호 고도화 사업 및 차세대 우주발사체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누리호를 포함해 다양한 우주 관련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기정통부 및 컨소시엄 구성원들과 함께 통합 에비오닉스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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