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소식에...비트코인, 4만 달러선 붕괴

입력 2022-04-27 07:54 수정 2022-04-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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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전 대비 5%가량 급락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선을 내주며 6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7시 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4.59% 내린 3만8401.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심리적 저항선인 4만 달러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5%가량 급락하며 3만 달러선 후반으로 주저앉았다. 3월 중순 이후 최저치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러시아가 폴란드로 향하는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

폴란드 천연가스업체 PGNiG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27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외환 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전략가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은 우크라이나 갈등이 더 고조될 것이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날 장 초반 비트코인은 출발이 좋았다. 미국 퇴직연금에서 처음으로 가상화폐 투자가 가능해진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는 미국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인 401(k) 이용자들이 퇴직연금 계좌에 비트코인을 입금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영국 디지털자산 중개업체 글로벌 블록의 마르쿠스 소티리우 애널리스트는 “피델리티는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한 첫 주요 퇴직연금 자산운영사”라며 “관련 업계에 중요한 신호다. 누구도 처음이 되고 싶지 않지만 마지막이 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가상화폐 가격도 줄줄이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5.85% 하락한 2832.04달러, 리플은 6.05% 내린 0.6509달러, 솔라나는 3.62% 빠진 96.80달러, 도지코인 역시 7.87% 하락한 0.1407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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