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베트남 BIDV 증권 지분 인수…2대 주주로 우뚝

입력 2022-04-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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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본격 진출을 위해 베트남 증권사 BIDV 증권 지분을 인수한다. 이로써 하나금융투자는 BIDV 증권 2대 주주로 올라섰다.

25일 하나금융투자는 BIDV 증권 지분 35%를 1420억 원에 인수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분 인수를 통해 하나금융투자는 BIDV 증권 디지털 플랫폼 리뉴얼 등 서비스 개선과 고객 기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자산운용업 등 신사업 진출도 주도해 금융생태계 구축은 물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BIDV 증권은 증자된 자금을 통해 위탁매매, 신용융자, 고유계정 투자를 강화하고, IT 개발, 디지털 전환, 금융 서비스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승 하나금융투자 글로벌그룹장은 “BIDV 증권 지분 인수로 하나금융투자는 물론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전략 중 하나인 신남방 정책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BIDV 은행 및 증권이 보유한 베트남 전역의 영업망과 하나금융투자가 가진 금융 노하우를 잘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의 베트남 시장 공략에는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전략도 포함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9년 하나은행이 BIDV 지분인수 이후, 양 그룹 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물론 수익성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왔으며, 하나금융투자의 전략적 지분인수를 통해 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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