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호남·제주철콘연합회 ‘건설현장 셧다운’

입력 2022-04-20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 연합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적정 단가 보장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 연합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적정 단가 보장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연합회가 작업 중단(셧다운)을 선언했다.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 연합회는 20일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단가 조정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공사현장 전면 셧다운을 선언했다. 골조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장 200여 개가 대상이다.

이들은 “원청사는 사상 최대 실적의 영업이익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지만, 철근콘크리트 하청업체는 당장 월급 주기도 벅차고 도산 위기에 처해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철물과 각재, 합판 등 건설 핵심 자재가 지난해와 비교해 50% 이상 폭등한 데다 인건비도 시공 분야에 따라 10∼30% 올랐다”며 “계약 단가를 조정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공정 진행이 어렵다”고 했다.

연합회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 수칙으로 '안전 비용'이 많이 늘어났지만 이마저도 원청이 아닌 하청이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말로는 ‘연금개혁’, 뒤에선 압력 행사 [연금개혁의 적-中]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 40도까지 펄펄 끓는 한반도…광복절까지 폭염 지속된다
  • 공개 열애 14일 만…'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 결별 소식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티메프, 자율 구조조정 통해 시간 벌었지만…"신뢰 무너졌는데 누가 찾겠나" [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4: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468,000
    • -11.67%
    • 이더리움
    • 3,303,000
    • -19.42%
    • 비트코인 캐시
    • 422,400
    • -17.01%
    • 리플
    • 668
    • -14.69%
    • 솔라나
    • 170,200
    • -15.7%
    • 에이다
    • 434
    • -14.73%
    • 이오스
    • 612
    • -13.68%
    • 트론
    • 173
    • -2.81%
    • 스텔라루멘
    • 117
    • -1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17.49%
    • 체인링크
    • 12,850
    • -22.17%
    • 샌드박스
    • 324
    • -17.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