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사건’ 이은해·조현수, 검찰 조사 비협조적…이르면 오늘 영장 청구

입력 2022-04-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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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왼쪽)와 조현수 씨가 16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인치되면서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왼쪽)와 조현수 씨가 16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인치되면서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가 검거된 가운데 대답을 회피하는 등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어제 밤늦게까지 이씨와 조씨를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미수 등 혐의로 조사한 데 이어 오늘(17일)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전날 이어진 조사에서 검사와 수사관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등 회피하면서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의 은신처였던 오피스텔에서 압수한 휴대전화 2대를 포렌식 작업해 도피 과정에서 조력자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하는 만큼,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르면 오늘 밤늦게나 늦어도 내일(18일) 오전 법원에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윤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차 조사를 앞두고 자취를 감추었으며 경찰은 지명수배로 추적하다가 지난달 말 공개 수배로 전환했다.

약 4개월 가까이 도피 생활을 하던 두 사람은 공개수배 18일만인 1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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