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후판가격 하락에 목표주가도 하락

입력 2009-03-03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국제강이 후판가격을 24만원 내리면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줄줄이 하향조정됐다.

동국제강은 지난 2일 주문분부터 조선용 후판 제품의 가격을 톤당 24만원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채 제품값 인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동국제강이 단가 하락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업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은 환율이 상승할 경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달러당 10원 상승할 경우 연간 350억원의 이익이 감소되는 것”으로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2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현대증권 김현태·송동헌 연구위원은 “이번 인하로 동국제강은 수입산 대비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게 됐다”면서도 “후판가 인하와 환율 상승을 감안해 수익 추정을 낮추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고 말했다.

SK증권 이원재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은 후판가격을 인하 여파와 계속 된 환율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7000억원, 35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1%, 59.3%씩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며 목표가를 2만원으로 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76,000
    • +3.31%
    • 이더리움
    • 3,185,000
    • +1.85%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4.7%
    • 리플
    • 727
    • +1.25%
    • 솔라나
    • 181,600
    • +2.71%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7
    • +1.99%
    • 트론
    • 210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3.07%
    • 체인링크
    • 14,180
    • +0.71%
    • 샌드박스
    • 343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