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입력 2022-04-12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

현행 공인회계사 시험의 과목 및 배점을 IT기술 확산 등 직무환경 변화와 실무적합성을 고려하는 내용의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편 △공인회계사 직무제한 규제 합리화 △공인회계사 징계위원회 위원 구성 변경이 핵심 내용이다.

우선 공인회계사 시험제도는 회계사들의 IT 역량 증진을 유도하기 위해 총 24학점 중 경영학 비중은 축소(-3학점)하고 정보통신(IT) 관련 과목을 추가(+3학점)한다.

또한 1차 시험의 실무적합성 제고를 위해 경제, 경영학 배점 비중을 다소 축소(100점→80점)하고, 상법 과목의 구성내역을 어음, 수표법에서 외부감사법, 공인회계사법으로 대체한다.

뿐만 아니라 고급회계의 중요성을 감안해 재무회계(150점)를 중급회계(100점)와 고급회계(50점)로 분할해 고급회계 시험을 별도로 치르도록 개선했다.

이 밖에 공인회계사 직무제한 규제 합리화를 위해 회계법인이 감사계약 체결 전에 맺은 기존 금융계약의 유지와 연장은 원칙적으로 허용한다.

현재는 공인회계사 징계위원회 위원 7명 중 5명이 정부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됐지만, 개정안은 피징계인 방어권 강화를 위해 외부 민간위원 비율을 확대하도록 명시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공인회계사 시험과목 및 배점 등에 관한 사항은 수험생들에게 준비기간 부여 필요성 등을 감안해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91,000
    • -1.63%
    • 이더리움
    • 3,448,000
    • -4.57%
    • 비트코인 캐시
    • 473,600
    • -3.47%
    • 리플
    • 717
    • -2.58%
    • 솔라나
    • 232,700
    • +0.56%
    • 에이다
    • 480
    • -4.76%
    • 이오스
    • 647
    • -3.14%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000
    • -3.47%
    • 체인링크
    • 15,410
    • -7.5%
    • 샌드박스
    • 36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