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이은해·조현수 아직 한국에 있을 것”

입력 2022-04-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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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왼쪽) 씨와 공범 조현수 씨. (사진제공=인천지방검찰청)
▲‘가평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왼쪽) 씨와 공범 조현수 씨. (사진제공=인천지방검찰청)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가평 계속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지명수배된 이은해 씨와 조현수 씨가 아직 한국에 숨어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 교수는 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통해 “공범이 있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고 피해자가 1명이 아닐 개연성도 굉장히 높다”며 “만약 공범이 도와준다면 아직은 한국에 있을 개연성도 없지 않다“”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이들이 악성 댓글을 달았던 사람들을 고소해서 합의금을 받은 흔적이 있어 돈은 일단 있다”라며 “그 돈으로 해외 밀항을 가지 말라는 법은 사실 없지만 저는 이분들이 아직 한국에 숨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예상했다.

한국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큰 이유를 묻자 이 교수는 “피해자가 한명(이은해 남편)이 아닐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라며 “공범이 있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아서 만약 공범이 도와준다면 아직은 한국에 있을 개연성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건의 수사가 더뎌지는 이유에 대해선 “(피의자가) 숨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살인사건 검거율이 99%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안전한 나라”라며 “저는 잡힐 거로 생각한다. 물론 금방은 안 되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공개 수배된 이 씨와 조 씨는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 씨의 남편 윤 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와 조 씨는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해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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