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비용 부담 이겨낸 성장…순이익 컨센 17% 상회 전망”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22-04-07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7일 삼성카드에 대해 ‘조달 비용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양호하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이 139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7% 상회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용판매 이용 금액이 31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날 것”이라며 “1분기 업계 개인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삼성카드의 사장점유율이 인당 취급고 개선으로 상승하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삼성카드 신판 이용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날 거란 전망이다. 소비생활과 밀접하고 성장률 추세가 긴 도소매, 운수, 교육 업종의 승인금액 증가율이 9~17%에 달하는 점에 주목해서다.

다만 금리 상승으로 잔액 기준 조달 비용률이 악화된 점은 부정적으로 봤다.

백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조달 비용률은 11개 분기만에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며 “신규 취급액 기준 조달 비용률도 작년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평균 여전채 만기를 고려하면, 잔액조달 비용률은 매분기 4~5bp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이용금액 증가가 이자 비용 증가와 가맹점수수료율 인하를 상쇄하는 구조”라며 “현재 신판이 빠르게 늘어나는 국면이라 조달 비용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양호, 결국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61,000
    • -3.92%
    • 이더리움
    • 4,141,000
    • -4.67%
    • 비트코인 캐시
    • 445,700
    • -7.28%
    • 리플
    • 595
    • -6.15%
    • 솔라나
    • 188,300
    • -6.74%
    • 에이다
    • 492
    • -6.46%
    • 이오스
    • 699
    • -5.54%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60
    • -5.29%
    • 체인링크
    • 17,600
    • -5.22%
    • 샌드박스
    • 403
    • -6.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