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일수록 현금을 확보하라'

입력 2009-03-02 11:26 수정 2009-03-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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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보험 금융권 여유자금 마련 주문

경기 불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은행, 증권, 보험권 PB들이 공통적으로 30~40대 직장인에게 여유자금 확보에 주력할 것을 제안했다.

2일 금융권 PB들 제언에 따르면 최근 경기가 악화되면서 대부분 가계 살림이 악화되는 상황이며 수입이 감소하는 시기에는 무엇보다도 비상시에 쓸 수 있는 예비자금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이정걸 재테크 팀장은 "우선 현재 소득의 일부를 입출금 가능한 상품(MMF, CMA)에 투자해 시장수준의 금리를 받으면서도 필요에 따라 사용가능한 상품으로의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MMF, CMA계좌는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서도 입출금에 대한 제한이 없는 상품이므로 단기유동성 자금의 투자로는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PB는 고수익과 안정성이 보장된 CMA에 자금을 활용하면서 노후 자금 확보를 위해 연금보험과 적립식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장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윤진 PB는 "안정적인 자금 운용 방식을 택하면서 노후 준비를 같이 할 수 있는 방안을 권하고 싶다"며 "우선 적기에 주식 등 고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자금을 CMA에 보관해 둘 것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유자금을 준비하라는 충고하는 것은 보험권도 마찬가지. 대한생명 배경호 FA는 은퇴자금을 위해 변액연금보험 등에 가입하고 향후 목적자금을 위해 수익률 높은 금융기관에 저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대다수 중장년층이 이와 같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자산과 소득의 규모를 파악하고 미래의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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