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라즈베리, 브루스 윌리스 ‘실어증’ 은퇴 후…“‘최악의 연기상’ 철회할 것”

입력 2022-04-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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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뉴시스)
▲브루스 윌리스 (뉴시스)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으로 은퇴하자 골든 라즈베리 재단이 그에게 수여한 ‘최악의 연기상’을 취소했다.

3월 31일(현지시간) 골든 라즈베리 재단은 성명을 통해 최근 그에게 수여한 ‘최악의 연기상’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골든 라즈베리상은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날 한 해 동안 제작된 영화 중 최악의 영화와 최악의 배우를 선정해 상을 수여해왔다. 불명예 시상인 만큼 배우들은 참석하지 않고 진행된다.

올해 골든 라즈베리는 브루스 윌리스 저예산, 스트리밍 전용 영화 8편에서 최악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이유로 최악 연기 부문 특별상을 수여했다. 하지만 최근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해당 상을 취소하기로 했다. 실어증이 그의 의사 결정과 연기에 영향을 미친 것을 인정하면서 이를 취소하기로 한 것.

실제로 브루스 윌리스는 실어증으로 대사를 외우지 못하고 대사의 의미조차 이해하지 못해 대사를 줄이는 등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실어증은 언어를 담당하는 뇌 일부가 손상되면서 생기는 질병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지 않는 증상을 보인다. 원인으로는 뇌졸중과 두부 손상, 퇴행성 질환 등이 있다.

한편 윌리스의 전 부인 영화배우 데미 무어는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았고 그로 인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데미 무어는 이후에도 브루스 윌리스를 비롯해 자녀들과 이 문제를 함께 헤쳐 나가고 또 즐거운 인생을 보낼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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