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동호회서 만났는데”…이혼 통보에 11층서 남편 반려견 던진 아내

입력 2022-03-23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 로고. (뉴시스)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에게 화가 나 남편의 반려견을 아파트 창문 밖으로 던져 죽인 아내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새벽 울산 한 고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남편 B씨 반려견을 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조산을 경험한 A씨는 이 반려견 때문인 것으로 생각해 남편에게 반려견을 입양 보내자고 제안했으나, 오히려 남편으로부터 ‘이혼하자’는 통보를 받게 됐다.

남편이 반려견을 각별히 아끼는 것에 불만을 품었던 A씨는 사건 당일 술을 마시고 귀가해 남편과 다투었고, 남편이 담배를 피우려고 집 밖으로 나간 사이 현관문을 잠그고 반려견을 던졌다.

두 사람은 애견동호회에서 만나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반려견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했고, 견주인 남편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49,000
    • -0.18%
    • 이더리움
    • 3,448,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461,500
    • +0.26%
    • 리플
    • 869
    • +18.39%
    • 솔라나
    • 218,700
    • +1.44%
    • 에이다
    • 475
    • -1.25%
    • 이오스
    • 655
    • -1.8%
    • 트론
    • 177
    • -0.56%
    • 스텔라루멘
    • 145
    • +9.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350
    • +5.23%
    • 체인링크
    • 14,100
    • -4.08%
    • 샌드박스
    • 352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