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조3000억 규모 벤처펀드 조성

입력 2022-03-0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태펀드 3700억 출자

▲2022년 모태펀드 1차 정시 분야별 선정결과.(단위:억원·개)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모태펀드 1차 정시 분야별 선정결과.(단위:억원·개)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조3000억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3700억 원 규모의 ‘모태펀드 2022년 1차 정시 출자’를 통해 1조3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벤처펀드는 혁신 창업·벤처기업의 성장단계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 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결성됐다. 선정된 펀드는 크게 ‘스마트대한민국’과 ‘스케일업’, ‘청년창업펀드’, ‘소재부품장비펀드’로 나뉜다.

한국판 뉴딜 전용펀드인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당초 목표보다 약 2000억 원 가량 많은 8000억 원(17개)이 선정됐다. 각 분야별로는 그린뉴딜 1700억 원, 백신·바이오 1170억 원, 비대면 3000억 원으로 조성된다. 멘토기업이 후배기업의 후원자로 펀드 출자에 참여하는 멘토기업 매칭출자에선 2072억8000만 원이 조성된다.

스케일업펀드는 혁신 창업·벤처기업들의 성장단계 투자확대를 위해 조성된다. 당초 조성 목표보다 1000억 원 많은 총 3000억 원(2개)이 선정됐다. 기업당 평균 5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입, 새로운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쓰인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우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소재부품장비펀드는 총 1138억3000만 원(5개)이 선정됐다. 우수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과 창업기업에 집중투자한다.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펀드'는 총 1100억 원(4개)이 선정됐다.

이번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선 총 81개 펀드가 신청해 이 중 28개가 선정됐다. 모태펀드 출자 3700억 원과 함께 민간 출자금 약 9481억 원이 더해져 총 1조3181억 원이 마련된다. 당초 결성목표액인 1조 원 대비 1.3배 늘어난 규모다.

양승욱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지난해 사상 처음 벤처투자 7조 원 시대가 열렸다”며 “올해도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조성된 벤처펀드들이 혁신 창업·벤처기업들의 탄생과 성장에 투자 재원을 원활히 공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5: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84,000
    • -3%
    • 이더리움
    • 4,171,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448,800
    • -5.08%
    • 리플
    • 600
    • -4.31%
    • 솔라나
    • 190,000
    • -4.62%
    • 에이다
    • 503
    • -3.64%
    • 이오스
    • 703
    • -4.48%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3%
    • 체인링크
    • 18,080
    • -1.04%
    • 샌드박스
    • 405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