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美 증시 폭락+치솟는 환율 '이중고' 1063.88(35.67P↓)

입력 2009-02-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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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미 증시 폭락 여파와 치솟는 환율로 반등 하루 만에 재차 급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35.67포인트(3.24%) 떨어진 1063.88로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밤사이 12년 만에 최처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상업은행 국유화 논란으로 촉발된 금율 불안 우려가 동유럽발 위기설과 맞물려 2차 금융위기 우려로 확대됐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소식 또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전날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100선 문턱까지 다다랐지만 국내증시에서 줄기차게 순매도 공세를 이어가는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의 차익 매물 앞에 약세 기조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장 중 내내 이같은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고 외국인의 11일째 '팔자'세와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오후들어서도 꾸준히 출회됐고 좀처럼 낙폭을 줄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박스권 하단을 점차 낮추며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결국 전날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채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3041억원, 536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3460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811억원, 1213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업종이 이날 5% 이상 급락한 가운데 운수장비, 기계, 운수창고, 건설 업종 등이 4% 이상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 증권, 전기전자, 유통, 보험, 화학 업종도 2~3% 하락 마감했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였다. POSCO, 신한지주가 6% 이상 급락했고 현대중공업, KB금융,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이 3~5% 하락했다. 삼성화재, LG디스플레이, 신세계, KT 역시 1% 전후로 내렸다.

이날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한 17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4종목을 포함한 662종목이 내렸다. 45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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