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러시아 핵무기 배치 길 텄다...국민투표서 압도적 찬성

입력 2022-02-28 11:21 수정 2022-02-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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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셴코 2035년까지 장기집권 길도 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투표를 하고 있다. 민스크/EPA연합뉴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투표를 하고 있다. 민스크/EPA연합뉴스
벨라루스가 헌법을 개정해 핵무기 배치의 길을 텄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벨라루스는 이날 “자국령을 비핵지대의 중립국을 목표로 한다”는 헌법 조문을 개정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투표율이 78.63%를 기록한 가운데 찬성 65.16%, 반대 10.07%로 헌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헌법 개정을 위해서는 유권자의 최소 50%가 투표에 참여해 과반 찬성이 나와야 한다.

이로써 비핵지대를 규정한 헌법 조문을 삭제, 러시아의 핵무기 배치가 가능해졌다.

또 대통령의 임기 제한 관련 규정도 변경해 1994년부터 집권을 이어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장기 집권 길도 텄다. 헌법 개정으로 루카셴코 대통령은 2035년까지 대통령을 할 수 있게 됐다.

벨라루스는 대표적인 친러 국가로 러시아는 벨라루스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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