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러-우크라 대화 가능성에 상승...나스닥 1.64%↑

입력 2022-02-26 0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사 사태를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4.72포인트(2.51%) 상승한 3만4058.5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5.93포인트(2.24%) 오른 4384.63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1.04포인트(1.64%) 상승한 1만3694.6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여전히 이전 고점 대비 10% 이상 주가가 하락한 상태로 조정장에 머물러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시장은 상황을 주시했다. 전날 800포인트 이상 빠졌던 다우지수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벨라루스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오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러시아의 수도 키예프 함락이 임박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키예프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는 미국은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제재 목록에 추가했다. 앞서 영국과 유럽연합도 푸틴 측근들을 제재했다.

찰스스왑의 수석 글로벌 투자전략가 제프 클레인톱은 “상황이 혼란스럽지만 제재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시장이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와 3M은 각각 4% 이상 올랐고 미국의 온라인쇼핑 플랫폼 엣시는 16.2% 뛰며 S&P500 상승을 이끌었다.

금융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5%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필요성은 더욱 강화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해 시장 전망치 5.1% 상승을 웃돌았다.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1983년 4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24,000
    • -2.8%
    • 이더리움
    • 4,098,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508,500
    • -8.54%
    • 리플
    • 776
    • -3.6%
    • 솔라나
    • 198,900
    • -7.79%
    • 에이다
    • 502
    • -3.28%
    • 이오스
    • 690
    • -5.87%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1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5.32%
    • 체인링크
    • 16,220
    • -4.31%
    • 샌드박스
    • 376
    • -6.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