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중동ㆍ아프리카 시장 1위…성장률은 주춤

입력 2022-02-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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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트랜션' 그룹 약진…삼성은 4분기 성장세 회복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자급제 전용 색상 모델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자급제 전용 색상 모델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2021년 중동ㆍ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지켰다. 다만 주요 제조사 중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동과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7.4%를 차지해 1위를 지켰다.

중국 테크노(13.2% 이하 점유율)는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인피닉스(9.7%) △아이텔(8.9%) 등 중국 스마트폰 트랜션(Transsion) 그룹 계열사가 이름을 올렸다. △샤오미(5.5%)와 △오포(5.5%) 등도 순위에 올랐다.

다만 판매 성장세는 삼성전자가 주춤했다. 전년 대비 15% 하락한 반면, △테크노(48%)와 △인피닉스(107%) △아이텔(27%) 등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양 왕(Yang Wang)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동남아 공장 폐쇄와 부품 부족 등으로 인해 제품 출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는 등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나 4분기 성수기엔 전분기 대비 37% 빠른 반등을 보이며 1위 자리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중국 제조사의 판매량 상승률에 대해선 "테크노와 인피닉스의 '매스마켓' 겨냥 모델이 큰 성공을 거뒀고, 높은 가격대의 모델들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샤오미와 오포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덕에 지난해 초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부품 부족 문제로 하반기 성장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스마트폰 판매는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 거시 경제적 우려, 공급망 문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 출현 등 많은 난관이 있었음에도, 펜트업(보복) 수요 효과가 있는 포스트 팬데믹 단계에 접어들면서 스마트폰의 수요가 연중 높게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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