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반려견 헌혈 캠페인 효과…200마리 혈액 확보

입력 2022-02-21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가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하 추진한 캠페인이 수혈용 혈액 200마리분을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지난달 건국대학교 행정관에서 열린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하 추진한 캠페인이 수혈용 혈액 200마리분을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지난달 건국대학교 행정관에서 열린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한 캠페인이 효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수혈용 혈액 200마리분을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1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와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 한국헌혈견협회는 2019년 1차, 2020년 2차 등 2차례 '아임 도그너'(I'M DOgNOR)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그너는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의 합성어다.

현대차는 중형 승합차 '쏠라티'를 개조, 안전한 환경에서 혈액 성분 분석과 채혈을 할 수 있는 헌혈카를 제공했다.

반려견 헌혈은 견주가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건강검진을 통해 헌혈에 적합한지를 먼저 가려내는 절차가 진행된다.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한 1차 캠페인 때 750건의 헌혈 신청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건강검진과 혈액검사 결과 헌혈 가능 반려견은 49마리. 이를 통해 헌혈에 성공한 반려견은 41마리였다.

헌혈 조건도 뒤따른다. 2∼8세의 성견(成犬)이어야 하고, 몸무게도 25㎏ 이상의 대형견을 대상으로 헌혈을 진행했다.

2차 캠페인 때는 전국 9곳을 순회했다. 83마리의 헌혈 가능 반려견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12마리가 헌혈을 했다. 2차 캠페인 때는 헌혈뿐 아니라 헌혈견협회와 협력하기로 한 반려동물 의료기관을 기존 1곳에서 8곳까지 늘리는 성과도 있었다.

대형견 1마리의 헌혈로 중·소형견 4마리의 수혈용 혈액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1, 2차 캠페인에 참여한 53마리의 헌혈로 중·소형견 200마리 정도의 수혈용 혈액을 확보한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헌혈 캠페인을 통해 200마리의 반려견을 살린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21,000
    • -3.28%
    • 이더리움
    • 4,332,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491,500
    • +0.18%
    • 리플
    • 658
    • +3.13%
    • 솔라나
    • 191,800
    • -6.53%
    • 에이다
    • 567
    • +0.71%
    • 이오스
    • 732
    • -3.68%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00
    • -1.09%
    • 체인링크
    • 17,550
    • -4.88%
    • 샌드박스
    • 420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