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금값 8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22-02-15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물 가격 온스당 1876.71달러 거래, 작년 6월 이후 최고
투자자들 위험 선호 심리 줄어든 탓, 뉴욕증시는 하락세
우크라이나, 16일 ‘단결의 날’로 지정하고 침공 대비

▲미국 뉴욕의 한 귀금속 가게에 금괴가 쌓여 있다.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의 한 귀금속 가게에 금괴가 쌓여 있다. 뉴욕/AP뉴시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국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에 몰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현물 금값은 장중 전 거래일 대비 0.3% 상승한 온스당 1876.7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6월 11일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미국 금 선물 가격도 1879.00달러를 기록해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값은 지난달 31일 이후 약 5%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줄어들면서 금에 몰린 탓이다. 미국은 러시아가 16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날을 ‘단결의 날’로 지정하고 국외로 몸을 숨긴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에게 귀국할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은 불안감에 뉴욕증시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SPI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애널리스트는 “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해 유가와 인플레이션이 상승했고, 위험 회피 통로로써 금이 지지를 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끝나면 금값은 매우 빨리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방시혁 측 "BJ 과즙세연, LA 관광지 묻길래 안내한 것"…포착된 계기는?
  • 태권도 김유진, 세계 1·2위 꺾고 57㎏급 우승…16년 만의 쾌거 [파리올림픽]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12: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11,000
    • +6.01%
    • 이더리움
    • 3,745,000
    • +7.89%
    • 비트코인 캐시
    • 492,500
    • +5.71%
    • 리플
    • 864
    • -1.03%
    • 솔라나
    • 222,200
    • +1.46%
    • 에이다
    • 492
    • +2.5%
    • 이오스
    • 675
    • +2.58%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3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2.97%
    • 체인링크
    • 14,810
    • +4.44%
    • 샌드박스
    • 369
    • +4.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