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환경호르몬 없는 아동친화공간 19개소 현판식

입력 2022-02-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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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노출로부터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

▲14일 안산시 상록구 소재 이동어린이집 오정숙 원장과 금융산업공익재단 및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관계자들이 환경호르몬 없는 아동친화공간 리모델링 현판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산업공익재단 )
▲14일 안산시 상록구 소재 이동어린이집 오정숙 원장과 금융산업공익재단 및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관계자들이 환경호르몬 없는 아동친화공간 리모델링 현판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산업공익재단 )

금융산업공익재단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14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이동어린이집에서 환경호르몬 없는 아동친화공간 리모델링 후 현판식을 진행했다.

재단은 지난해 7월 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울시와 경기도 안산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건축자재 및 어린이 제품・용품을 조사하여 환경호르몬 노출 소재를 찾아내고 유해한 건축자재 및 물품을 친환경 제품들로 리모델링하거나 교체했다.

선정된 19개 시설의 가구, 건축재, 어린이 제품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37.9%가 프탈레이트 환경호르몬 노출 원인이 되는 PVC 재질로 확인됐다.

재단과 연구소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협력하여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자재로 리모델링하고 가구 및 장난감을 원목 자재의 제품들로 교체했다.

리모델링과 제품교체 완료 후 먼지 내 환경호르몬 조사 결과 DEHP(디이에이치피) 농도 함량이 71.5% 수준까지 감소했고, 어린이 소변 내 프탈레이트 대사산물의 농도를 비교한 결과 33.9%의 저감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기존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해 2026년부터 시행하는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개선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모범적 사례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이번 사례를 매뉴얼화해서 향후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사업과 장애인 거주시설 생활환경 개선사업에도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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