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선 위협받는 코스피…지정학적 위험에 개인·외국인 ‘팔자’

입력 2022-02-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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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러시아가 곧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면서 지정학적 위험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37.99포인트) 내린 2709.7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1.19%(32.61포인트) 하락한 2715.10으로 장을 시작한 뒤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동맹국 정상들에게 “러시아가 공격을 감행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 지상군 투입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2분간의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논의했으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투자자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602억 원, 외국인이 92억 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기관은 1881억 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기계(-1.92%), 건설(-1.72%), 운송장비(-1.34%), 종이목재(-1.53%), 서비스(-1.27%), 비금속광물(-1.42%) 등이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리막을 타고 있다. 삼성전자(-0.93%), LG에너지솔루션(-1.56%), SK하이닉스(-0.38%), 네이버(-0.76%), 삼성바이오로직스(-0.66%) 등이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15.17포인트) 내린 862.2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511억 원 순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6억 원, 110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4%), 카카오게임즈(-1.27%) 등이 하락하는 반면 에코프로비엠(0.75%), 펄어비스(0.53%), 위메이드(0.42%)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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