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비상계획 점검"

입력 2022-02-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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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상황 점검 회의 개최

▲한국은행 전경
▲한국은행 전경

한국은행은 미 국채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ㆍ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은은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11일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미국 1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우려가 퍼져서다.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 달 대비 7.5%, 전월 대비 0.6%였다. 각각 0.2%p씩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지역연준 총재도 매파적 발언을 보탰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40년래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7월 1일까지 100bp 금리 인상을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이 미 국채금리의 추가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승헌 부총재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예상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관련 부서는 비상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변동할 경우 필요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장 상황에 따라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 통안채 월별 발행물량 조절 등 시장 안정화 조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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