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9일 만에 사도광산 TF 2차 회의 개최…실무팀도 설치

입력 2022-02-11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각관방에 총 4명으로 구성된 실무팀 설치...자료 조사 담당

▲사도광산에 작업자 모형이 전시돼 있다. 출처 사도광산 공식 홈페이지
▲사도광산에 작업자 모형이 전시돼 있다. 출처 사도광산 공식 홈페이지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실무팀을 설치했다.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강제 노역 현장이다.

1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0일 다키자키 시게키 관방부 장관보가 주재하는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부로 내각관방에 실무팀을 설치했다.

내각관방은 총리와 내각을 보좌·지원하는 정부 기관이다. 내각관방에 설치된 사도광산 실무팀은 외무성과 문부과학성 직원 2명씩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유네스코 등재를 반대하는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기 위해 논거 정리와 자료 수집을 맡게 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날 사도광산 TF 회의는 첫 회의가 열린 지 9일 만에 또 열린 것이다. 첫 회의는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에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공식 추천한 당일인 지난 1일 열렸다. 내각관방은 앞으로도 수시로 TF 회의를 개최해 관계 부처 간 대응을 조율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 정부도 지난 4일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주재로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응 민관 합동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내년 6~7월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론이 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24,000
    • +1.43%
    • 이더리움
    • 4,415,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524,000
    • +7.22%
    • 리플
    • 674
    • +6.31%
    • 솔라나
    • 196,000
    • +1.66%
    • 에이다
    • 584
    • +3.36%
    • 이오스
    • 742
    • +0.41%
    • 트론
    • 195
    • +2.63%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50
    • +4.3%
    • 체인링크
    • 18,060
    • +2.67%
    • 샌드박스
    • 438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