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 달라진다…부상 제대 청년 지원, 중증장애인 수도요금 감면

입력 2022-02-08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증장애인 10만 세대 5월부터 수도요금 감면…4만4000여명 유공자 수당 받아

▲서울시청사.  (홍인석 기자 mystic@)
▲서울시청사. (홍인석 기자 mystic@)

서울시가 부상으로 제대한 청년 유공자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 맞춤 지원을 시작한다. 장애인 가구 등에 대한 생계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 달라지는 서울복지'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안심 고령친화도시’ 서울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장애인ㆍ저소득층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청년 부상 제대군인 지원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돌봄SOS센터, 425개 모든 동에서 실시 등이다.

우선 ‘안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노인 요양시설, 안심 병원 동행서비스, 서울형 좋은돌봄인증, 데이케어센터 등 돌봄 인프라를 확대한다. 현재 36개인 공공 요양시설을 2025년 43개로 늘리고, 저소득 어르신 3만5000명에게 ‘안심 병원 동행서비스’ 등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부담도 줄인다. 전동휠체어, 스쿠터 등을 이용하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의 전동보장구 수리비를 지원하고, 중증장애인 10만 세대 수도요금도 올해 5월 납기분부터 감면한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일자리 발굴에도 나선다. 지난해에도 3410개 공공일자리를 제공했었다. 올해는 4000여 개 공공일자리를 비롯해 민간 취업, 직업 재활시설 일자리 등 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한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년층ㆍ어르신을 위한 일자리도 확대한다. 취약계층 가사지원, 초등돌봄시설 안전관리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포함해 어르신 공공일자리를 7만6135개로 확대키로 했다.

청년 부상 제대군인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만 19~39세 청년 부상 제대군인이 다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법률상담, 심리 재활, 일자리 등 4개 분야 7개 지원사업을 3월부터 본격 시작한다.

참전 명예수당, 보훈 예우수당 대상은 확대된다.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와 민주화ㆍ특수임무 유공자 중 기존 미지원 대상이었던 상이군인, 고엽제 후유의증자 1만3000여 명도 수당 대상자에 포함해 총 4만4000여 명의 유공자들이 수당을 받게 된다.

이 밖에도 '돌봄SOS센터'를 서울 전역 425개 동에서 실시하고,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기준도 중위소득 100%ㆍ재산 3억7900만 원 이하로 기준을 완화한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서울시는 촘촘한 서울형 복지를 구현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고통받는 취약계층ㆍ위기 가구가 어두운 터널을 무사히 지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2,000
    • +2.23%
    • 이더리움
    • 4,358,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485,700
    • +4.52%
    • 리플
    • 638
    • +5.28%
    • 솔라나
    • 204,100
    • +6.3%
    • 에이다
    • 529
    • +6.01%
    • 이오스
    • 744
    • +8.61%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9
    • +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5.25%
    • 체인링크
    • 18,810
    • +7.06%
    • 샌드박스
    • 434
    • +8.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