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베트남서 6000억 규모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입력 2022-02-02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 년짝 3·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조감도 (자료제공=삼성물산)
▲베트남 년짝 3·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조감도 (자료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베트남에서 6000억 원 규모의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의 베트남 내 사업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이 발주한 년짝(Nhon Trach) 3·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다. 호치민 동남쪽 23km 거리에 있는 엉 깨오(Ong Keo) 산업단지 내 건설하는 1600MW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베트남 건설업체 릴라마(Lilam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회수보일러 각 2기를 비롯해 변전소 및 송전선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총 공사금액은 8억3500만 달러(약 1조 원) 규모이며, 이 중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5억1000만 달러(약 6100억 원)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제8차 베트남 국가전력개발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전력망 확충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베트남 내 복합화력발전 관련 사업에 삼성물산의 참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베트남은 친환경을 기조로 하는 국가전력개발계획에 따라 복합화력발전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 진행 중"이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베트남 내 복합발전 및 LNG 터미널 연계 사업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99,000
    • -3.68%
    • 이더리움
    • 3,848,000
    • -6.47%
    • 비트코인 캐시
    • 481,000
    • -6.24%
    • 리플
    • 745
    • -5.22%
    • 솔라나
    • 197,700
    • -1.98%
    • 에이다
    • 489
    • -3.93%
    • 이오스
    • 674
    • -3.71%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4
    • -6.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000
    • -5.79%
    • 체인링크
    • 15,420
    • -6.38%
    • 샌드박스
    • 370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