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 국내 상륙…“해외 입국 확진자의 4.5%”

입력 2022-01-27 1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518명으로 집계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518명으로 집계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해외유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4.5%가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유형인 ‘BA.2’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BA.2는 일부 유전자 변이로 인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종과 잘 구별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7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감염 사례 중 이 유형(스텔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외 유입 사례에서 4.5% 정도가 이 유형의 바이러스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국내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에서 문제가 되는 유전자 관련 부위로 진단하지 않아, 진단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며 “현재 진단 시약에서도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40개국 이상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최근 일본에서도 스텔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스 변이에 대해서 학계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강하다는 보고가 나온다.

일본의 한 연구진은 스텔스 변이 감염력이 오미크론 변이보다 18% 강하다는 의견을 냈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스텔스 변이 감염 사례가 각국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조사대상으로 지정했다.

정 청장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대해 “중증도나 전염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어 오미크론의 특성 안에 있다고 보는 상황”이라며 “계속 모니터링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5: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08,000
    • +3.81%
    • 이더리움
    • 3,178,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5.26%
    • 리플
    • 729
    • +1.96%
    • 솔라나
    • 181,600
    • +4.73%
    • 에이다
    • 463
    • +0.65%
    • 이오스
    • 667
    • +2.14%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5.36%
    • 체인링크
    • 14,120
    • +0.79%
    • 샌드박스
    • 342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